꿈꾸는 사람들 ② - “말씀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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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부장의 하인을 고치시다 (눅 7:1–10; 요 4:43–54)

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6 이르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7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8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9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10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12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서론

1. 들어가며
할렐루야! 오늘도 예배의 자리에 나오신 여러분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정신 없는 한 주를 보내고 주님의 날에 예배 드리는 우리의 모습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보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 서로를 격려하고 축복하는 마음으로 함께 인사해 볼까요? “잘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고 예배 드림으로써 주님의 음성을 듣고 나아가는 이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번 6월 한 달, 꿈, 비전이라는 주제를 갖고 말씀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저번 주에 나누었던 말씀에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자고 했었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아들을 주시겠다고 하셨지만 그들은 세상적인 한계, 즉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셨고, 사라는 하나님이 어떠신 분이신지를 깨달으며 신실하신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꿈을 그들은 경험했다는 것이죠.
그 말씀을 나누면서 우리가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자고 했었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세상적인 기준으로 보기에는 말이 안 되는 것 같아 보여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신뢰하지 못하고, 꿈꾸지 못하는 모습, 이제는 이 모습에서 벗어나서 우리가 그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자고 했었습니다. 이번 한 달, 꿈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담대하게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2. 내가 가진 꿈에 대하여 어떻게 나아가는가?
오늘 말씀을 들어가기 앞서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갖고 있는 꿈, 비전에 대해서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각자 나름의 방법으로 부단하게 노력하면서 나아가고 있겠죠. 그러면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봅시다. 그 꿈과 비전에 대하여 주님 앞에 어떻게 나아가고 있습니까? 깊게 생각을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아예 내가 가진 꿈, 비전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 아무런 행동도 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혹은 하나님께 나아가기는 하지만 반신반의 하는 모습, 혹은 다른 신들을 섬기는 자들과 같이 소원만을 비는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지는 않나요?
이러한 여러 모습 속에서 우리가 이것을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나는 주님을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내가 믿는 예수님이라는 분이 다른 종교의 신들 중 한 명과 같이 여기고 있는지, 아니면 유대인들이 생각했던 것과 같이 율법에 대하여 잘 아는 선생님, 혹은 그 이하의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지 우리의 모습을 돌이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제 본문의 말씀으로 들어갈텐데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삶에 있어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고 계신가요?

본론

1. 본문의 내용
오늘 함께 보았던 본문의 내용은 예수님의 역사를 경험한 자가 나옵니다. 백부장, 오늘날로 말하면 100명 정도의 부하를 거느리는 중대장 정도의 군인입니다. 백부장이 데리고 있던 하인이 죽게 되었는데 이 백부장이 예수님께 나아와 살려달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곳에 가서 고쳐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데 백부장이 놀라운 말을 합니다. “주님, 말씀만 하시면 나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백부장의 모습을 보고 놀라며 이러한 믿음을 본 적이 없다며 즉시 하인을 고쳐주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보았던 본문의 내용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사건, 그리고 백부장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사람이 주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자인가?’, 특별히 우리가 꿈, 비전이라는 주제를 갖고 말씀을 나누는 가운데서 ‘어떤 모습이 하나님이 그 꿈을 이루어 가시는가?’하는 것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2. 나는 예수님을 누구로 모시고 있는가?
그래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은 먼저는 ‘나는 에수님을 누구로 모시고 있는가?’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보았던 백부장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셨습니다. 그 당시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한 명의 선생, 어쩌면 그것보다 더 이하의 모습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백부장은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을 만났을 때 여느 유대인과 같이 선생으로써 여긴 것이 아니라 주님으로 모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예수님을 누구로 생각하고, 누구로 내 마음에 모시고 계신가요? 우리가 이 자리에는 함께 있지만,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그 예수님을 누구로 생각하고 있는지, 내 마음에 정말 주인으로 모시고 있는지 분명하게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 속 주님의 역사를 경험한 자들, 그리고 오늘날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주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한 자들의 모습을 보면 주님을 내 삶에 주인으로 모신 자들이었습니다. 결코 유대인들과 같이 선생, 오늘날로 보면 여러 신들 중에 한 명, 그리고 능력이 제한이 있어서 세상이 할 수 없는 것은 할 수 없는 것으로 여기는 존재로 여기는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분명하게 내 삶에서 역사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믿음과 마음이 분명한 자들이었고, 그 믿음으로 하여금 그들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다고는 하는 우리의 모습 가운데서 ‘내가 예수님을 누구로 모시고 있는가?’ 하는 생각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3. 나의 믿음은 행위로 나타나는가? 주님으로 모심으로써 나타나는가?
다음으로 생각해 볼 것은 내가 주님을 믿는다고 하는 믿음이 행위로만 나타나고 있는지, 아니면 주님으로 모심으로써 나타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 시대의 많은 유대인들이 왜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 했고, 그 역사를 경험하지 못 하였는지를 생각해 보면 그들은 믿음이라고 하는 모습 속에서 행위로만 나타났지, 주님을 진정으로 주인으로 모시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율법에 얽메였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도 본이 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는 자들이었지만 주님의 역사도 경험하지 못 했죠.
그런데 우리의 모습도 이와 같지 않은지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을 믿는다고는 하죠. 주님을 믿기 때문에 교회에 나와 예배도 드립니다. 그런데 아까 첫 번째 물음에서도 보았지만 내 마음에 예수님을 진정으로 주님으로써 모시고 있냐는 것입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해서 종교적인 행위는 있으나, 정말 내 마음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지 우리가 분명하게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면 우리 또한 이 당시 유대인들과 같이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엉뚱한 모습으로 엇나갈 수 있는 위험이 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4. 이스라엘 대한 질책이 나에 대한 질책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생각해 볼 것, 예수님께서 하신 이스라엘에 대한 질책이 나에 대한 질책일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중 백부장과 같은 믿음을 본 적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말씀하시는데 동쪽과 서쪽에서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 앉을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냐면 백부장은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인데, 이방인인 백부장과 같은 믿음을 가진 자들이 바로 천국에 앉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어두운 데로 쫓겨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즉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지 않는 눈이 어두운 이방인들은 쫓겨나게 될 것이라는 것이죠.
이 말씀을 보았을 때 쫓겨나게 되는 유대인들에 나도 포함이 되지 않는지 심각하게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는 하였지만 정말 내 삶에 주님으로 모시지 않음으로써 눈이 어두워지고, 그렇게 이 세상을 살면서 분별하지 못한 채로 사는 것, 믿는다고는 하지만 믿지 않는 그 모습에 대한 책망이 나에게도 동일하게 해당이 되는 것이 아닌지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여기까지 보았을 때 우리의 모습을 돌이켜 보며 생각하고, 돌이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이번 한 달, 꿈과 비전에 대한 주제로 말씀을 나눌 때 주님이 주시는 꿈을 꿀 수 있고, 그 꿈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십시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꾸려면, 또 그 꿈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려면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요?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결단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는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백부장을 보았을 때, 백부장은 예수님을 내 삶에 진정한 주인으로 모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으로써 고백을 할 수 있었고, 주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주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자, 특히나 우리가 나누고 있는 꿈과 비전에 대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자들은 주님을 진정으로 내 삶에 주인으로 모신 자들입니다. 성경 속, 그리고 오늘날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습 중 주님께서 꿈꾸게 하시고, 그 꿈을 이루시는 사람들은 내 삶에서 주님을 주인으로 모신 자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그 모습을 비추어 보며 우리 또한 주님을 내 삶에 진정한 주님으로 모실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내 생각이 먼저 되고, 세상의 기준이 먼저가 된다면 우리의 삶에서는 주님이 주시는 꿈을 꿀 수도, 꿈을 이루시는 주님을 경험하기도 너무나 어렵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내 생각, 기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만이 하실 수 있음을 믿고 나아가는 자들이 그러한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6. 주님을 신뢰하며 “말씀만 하옵소서!”라고 고백하십시오.
마지막으로 우리가 해야 할 것, 결단할 것은 주님을 신뢰하며 백부장과 같은 고백, “말씀만 하옵소서!”라는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방금 보았던 대로 주님을 내 마음에 진정한 주인으로 모셨다고 한다면 확신의 선포, 담대한 결단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로 “말씀만 하옵소서! 그러면 그것이 되겠습니다!”라고 믿음의 고백을 하였던 백부장과 같이 선포해야 합니다.
말씀 처음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백부장은 부하가 있는 군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자신도 이야기를 하죠. “내 수하에 부하들이 있는데 내가 가라고 하면 가고, 오라고 하면 옵니다. 그것과 같이 예수님도 말씀만 하시면 되겠습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백부장은 예수님이 말씀만 하시면 분명하게 역사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고, 그렇게 담대한 선포를 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도 이러한 모습이 필요합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믿음의 선포, 담대한 고백이 뒤따라야 합니다. 그 담대함 속에 믿음을 보시고 주님은 내 삶에 서 역사하신다는 것을 꼭 기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정리

여러분, 계속해서 말씀 드리지만 성경 속,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주님이 꿈을 이루시는 사람들은 주님의 음성을 들을 준비와 들음으로써 역사를 경험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주님이 주시는 꿈을 꾸기 위해서는, 그 꿈을 이루시는 살아계신 주님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백부장과 같은 모습이 필요합니다. 바로 주님을 내 삶에 진정한 주님으로 모시는 것, 그리고 믿음의 선포, 이 두 가지가 우리의 삶 가운데 있을 때 청년의 때를 살아가는 지금,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계속해서 이번 한 달, 기대하고 사모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앞에 있는 꿈, 비전에 관한 문제들, 주님을 주인으로 모실 때, 담대하게 선포할 때 반드시 일하실 것이라는 그 믿음을 가지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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